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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블루콘 CEO 사브리나 킴(Sabrina Kim), 암호화폐 카드의 새 시대를 열다
블루콘은 사용자가 암호자산을 즉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기술과 상업 인프라를 연계하여 구축된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거래소에서는 블루콘의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모든 거래자와 투자자가 암호화폐를 블루콘 카드에 바로 로딩 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에선 약 21만개의 상점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전 세계 수많은 암호자산 보유자는 다양한 교통카드와 직불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블루콘은 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암호자산과 실물화폐가 연결돼 완벽히 호환되는 B2B2C 지불결제 제공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지난 14일 IFIC 2019 콘퍼런스에서 블루콘의 CEO 사브리나 킴(Sabrina Kim)을 만나 블루콘이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들어보았다. Q : 블루콘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으로 기존 금융과 거래소를 연결하는 B2B2C 사업입니다. 블루콘 카드로 암호화폐를 전 세계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즉시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페이먼트 서비스입니다. Q : 주요 협력사가 궁금합니다 삼성SDS, LG CNS, 롯데정보통신, 비트코인닷컴, 대시, 온톨로지, 디지파이넥스, 제네시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부터 암호화폐 거래소까지 여러 분야의 다양한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블루콘 프로젝트는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이 무대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관계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입니다. Q : 블루콘 카드의 특징 및 써야하는 이유 블루콘 카드는 저희가 개발한 Exo-platform과 연동된 카드로 암호화폐의 결제를 지원합니다. 저희 카드는 기본적으로 엑소플랫폼이 장착된 거래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이 거래소에 보유하고 있는 코인을 다른 곳으로 이동 필요 없이 비자, 마스타 카드를 받아들이는 카드단말기에서 바로 신용카드 쓰듯이 […]
2019.10.24
[인터뷰] Dash NEXT 공동 설립자 펠릭스 마고(Felix Mago), 대시의 미래를 말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을 기준삼아 다크코인을 퇴출하고 있다. 모네로, 대시, 지캐시 등 익명성이 강한 코인이 그 대상이다. 하지만 이 코인 중에는 다크코인이 아닌 코인도 있는데 바로 대시이다. 대시 넥스트의 공동설립자인 펠릭스 마고는 “대시를 다크코인이라고 지정하는 건 우리 코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크코인이라면 미국을 대표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상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익명성을 보장하지만 FATF의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우리에 대한 오해는 우리의 기술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IFIC 컨퍼런스를 찾은 펠릭스 마고를 만나 대시가 생각하는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들어보았다. Q : Dash를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A : 대시(Dash)는 디지털캐시(digital cash)의 약자로, 디지털캐시를 사용하는 전 세계의 모든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다. 우리는 디지털 경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화폐 중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Q : 대시코인을 비롯한 여러 코인의 가격 변동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 이건 확실히 해두고 싶다. 블록체인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사용자에게 좋은 가치적 제안을 주고 싶다는 입장이다. 나의 어머니도 암호화폐를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만약 여러 의미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된다면, 사용자들은 제대로 된 방식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격변동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좋은 가치를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대시를 사용하는 […]
2019.10.21
[인터뷰] 세계 최초, SIM 없는 블록체인 통신 네트워크 엘리넷, 강명석 전무
엘리넷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동통신 사업에 접목한 프로젝트로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통신을 활용하여 기존 1개의 통신 사업자에 가입해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을 벗어나 사용자들이 효율적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엘리넷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데이터 통신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데이터 센터의 중개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통신 품질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모기업인 유니온모바일이 가지고 있는 높은 통신 네트워크 기술위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세계 최초로 SIM 없이 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엘리넷 프로젝트의 강 명석 전무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블록체인 기반 통신 네트워크 엘리넷 프로젝트 엘리넷 프로젝트는 이동통신 사업 플랫폼이다. 쉽게 말하면 우버나 에어비앤비같은 플랫폼이다.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3대 통신사밖에 없는 줄 알지만 알뜰폰 사업자 및 기간망사업자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많은 통신사업자가 있다. 강 전무는 “보통 네트워크망 사용비용만 지불하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이런 통신장비들을 연결해 네트워크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일이다. 우리는 통신망을 사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이 통신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통신 네트워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엘리넷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거품이 많은 통신비용에 대한 해결책 현재 소비자가 사용하는 통신서비스는 대부분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고, 서로 고객을 뺏는 비효율적인 구조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이렇다보니 마케팅비용, 대리점 유지비용 등 고객에게 전가되는 비용이 많아 통신요금이 높게 책정된다. 강 전무는 “시장의 구조가 대기업위주로 형성되어 있고, 비용 산정에 대한 불합리한 부분도 […]
2019.10.13
[인터뷰] 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화폐”
오스트레일리아의 컴퓨터 과학자인 크레이크 라이트는 본인이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 사회과학 학술지 SSRN에 비트코인 백서를 내면서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었던 그는 지난 1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코인긱 컨퍼런스에서 본지와 만나 “나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라고 강력히 말하며, 입장을 번복했다. 최근 블록체인 산업이 활성화되며,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고, 진짜 사토시는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도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본지는 그 노란의 중심에선 크레이그 라이트를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비트코인은 노드이며 BTC는 비트코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크레이그 라이트는 “BTC는 변화무쌍하고 환상주의 생각이 아닌 기본적 구조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앞서 10년 전부터 비트코인을 만든 것은 자신이며 자신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는 것을 또 한 번 밝혔다. 앞뒤가 안 맞는 말뿐이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화폐이다. 비트코인의 변동가격에 대해 비트코인이 다운사이드 되는 측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 노드이고 BTC는 비트코인에 포함된 개념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비트코인을 홍보하며 사기극을 펼친다는 부분에 대해서 강력히 부인하며, “어떤 사람이 맥도날드에 날 데리고 들어가 정말 형편없는 햄버거를 주며 이것이 맥도날드라고 인식시키는 것과 같다. 말도 안 되는 이슈를 나에게 접목시키는 것 같다”고 인터뷰를 통하여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된 질문에선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고 자신이 사토시라고 주장하지도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
2019.10.10
[인터뷰] 헤데라 해시그래프 한국 및 일본 총괄 사미 미안(Sami Mian)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pah)는 소프트웨어 회사인 스월즈사(Swirlds. Inc.)의 공동창립자 리먼 베어드와 맨스 하몬이 만든 해시그래프 기반의 차세대 분산 원장 플랫폼으로 자체 개발한 해시그래프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블록체인의 높은 수수료와 전력 소모량, 낮은 확장성을 극복하는 프로젝트다. 최근 운영위원회의 추가 위원으로 IBM과 타타커뮤니케이션즈가 참여한다고 발표했으며, 노무라 홀딩스, 도이치 텔레콤 등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헤데라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7일 메인넷 베타 개방을 시작하며 플랫폼에서 구동중인 26개의 디앱을 공개하기도 했다.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로 불리는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한국 및 일본 총괄 사미 미안(Sami Mian)을 만나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Q :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기업수준의 퍼블릭 네트워크이며, 분산원장기술이 산업의 주류가 되고 이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한 선결요소인 속도, 보안성, 안정성 등을 해결하기위해 출범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이자 거버넌스입니다. 해시그래프 합의 알고리즘은 속도와 확장성 및 보안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앱에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렇기에 그 신뢰에 대한 기준을 세워야하는데, 우리는 IBM, 보잉 등 다양한 글로벌 선두기업들로 구성된 거버넌스를 통해 그 기준을 제시하며, 퍼블릭 네트워크의 발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 헤데라의 기술력과 토큰이코노미에 대해? 메인넷 베타버전이 개방되고 현재 수백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한주동안 네트워크에서 22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이 처리되었고, 트랜잭션의 합의가 시작부터 완료되는 시점까지의 속도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빠른 TPS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우리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우리의 토큰이코노미는 설계단계부터 […]
2019.10.08
[인터뷰]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단하나의 월렛서비스 브라우저, 벨라스(Velas)
벨라스는 안전하고 상호 운영 가능한 확장성이 뛰어난 트랜잭션 및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한 자체적인 학습 및 최적화를 특징으로 하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벨라스는 분산화와 안정성 그리고 보안성을 바탕으로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 및 블록체인의 안전성을 위해 AI로 작동하는 DPOS(AIDPoS) 합의를 사용한다. AI로 작동하는 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부패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의존성이 제거된 장애 허용 시스템이 구현됨으로써 ‘51% 공격’과 ‘nothing-at-stake 문제’와 같은 주요 문제를 방지 할 수 있다. 벨라스의 알렉스 알렉산드로프(Alex Alexandrov)를 만나 벨라스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Q : 벨라스는 어떤 블록체인 프로젝트인가? 벨라스는 탈중앙화와 효율성 그리고 확장성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최고의 이익, 효율성, 혁신을 위해 벨라스는 AI를 활용해 자체적 학습 및 최적화를 통해 안전하게 상호운영이 가능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트랜잭션 및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벨라스는 블록체인 시스템 구조, 토큰 및 트랜잭션을 4개의 노드 상에서 구현합니다. 노드는 프리 알파 단계에선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운영하게 되며, 베타 단계를 거친 후 인공지능이 직접 관리하게 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베타단계는 두 단계로 나뉘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하기 위한 단계와 이렇게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인공심장망을 활용해 노드를 직접 관리하게 되는 단계로 구분됩니다. 베타 테스트를 통해 완벽한 인공지능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출시할 예정입니다. Q : 현재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은? 우리는 지금 프리알파 단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4단계의 로드맵이 있다는 것은 공개된 내용을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
2019.10.07
[인터뷰] ‘프로젝트 ECHO’로 저작권 보호 나서는 식스네트워크(SIX Network)를 만나다
지난 30일 서울에서 디지털 콘텐츠 개발자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ECHO’를 소개하는 자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콜라보로 진행됐으며, 식스네트워크의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ECHO’에 대해 패널토론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을 가졌다. 식스네트워크는 FSN 해외전담 법인 FSN ASIA의 자회사 컴퓨터로지(Computerology)와 중국 텐센트(Tencent), 태국 욱비(Ookbee)의 합자회사 욱비유(OokbeeU)가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 회사로 블록체인 및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이다. 크리에이터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프로젝트 ‘ECHO’에 대해 식스네트워크의 바차라 아매밧(Vachara Aemavat), 나타붓 풍차론퐁(Natavudh Pungcharoenpong) 공동 대표에게 들어보았다. Q : 식스네트워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식스네트워크는 아시아 유저가 8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태국에서 가장 큰 디지털 콘텐츠 그룹인 욱비유(OokbeeU)를 통해 창출되는 다양한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카카오와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 플랫폼 위에 음악,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저작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ECHO 프로젝트를 출시했습니다. Q : 월렛과 대출 등 주요 서비스는 어떤 것인가요? 우리는 다른 ICO를 진행한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세계적인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서 직접 투자를 받았습니다. 현재 런칭한 월렛을 통해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으며, 대출 및 결제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젊은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 및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에 토큰경제를 접목했습니다. 그래서 식스네트워크의 […]
2019.10.04
[인터뷰] 日 중의원 마츠다이라 코이치, 일본 가상화폐 규제와 현황을 듣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블록페스타2019에서 일본의 블록체인 산업과 암호화폐 정책 및 규제를 주도하고 있는 마츠다이라 코이치 중의원의 발표가 있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비자 보호’의 관점에 초점을 맞춘 일본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말하며, 현 일본 정부가 바라보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일본의 개정된 자금결제법 및 금융상품거래법으로 투자자가 불공정 거래에 의해 피해 받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노디스트는 일본의 규제 현황과 한국의 블록체인 시장을 바라보는 일본의 시점을 이해하기위해 마츠다이라 코이치 중의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 일본 규제당국의 입장에서 일본 내 거래소는 앞으로 얼마나 더 허가될 것으로 보십니까? 거래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대기업도 참가하여 많은 거래소가 금융청에 등록되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야후재팬, 라인(LINE)이 등록되었고, 코인베이스(Coinbase) 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가가 날 때까지 지금보다 속도는 떨어질 수도 있지만 앞으로 조금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일본에서 암호화폐를 쓰는 사람이 5%정도이고 15%정도가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10%정도 더 성장할 여지가 있기에 외국회사를 포함하여 (코인베이스 등) 거래소가 더 들어오지 않을까 합니다. Q : 일본의 거래소 허가는 법제화는 돼있지만 규제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맞습니다. 일본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기에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향후 암호화폐 거래소가 등록이 되어도 대기업 중심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해킹사건이나 사기 등 사건이 생겼을 경우 이를 보상할 수 […]
2019.10.04
[인터뷰] 알파체인(ARPAChain), 디지털시대의 정보 보호에 관해 말하다
구글과 우버, 아마존, 화웨이 출신 기술자와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시스템을 구축한 인물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파(ARPA)는 중국의 글로벌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설립 2년 만에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기술기업이다. 알파 프로젝트의 수장을 맡고 있는 펠릭스 쑤(Felix XU)는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스쿨인 NYU Stern을 졸업하고 중국의 글로벌 투자회사 Fosun Group에서 금융관련 업무에 종사한 인재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흥미를 느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데이터 보안 산업의 투명화를 꿈꾸는 펠릭스 쑤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 알파체인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 등 가상현실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데이터들이 서로 조합되며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전자상거래에서 얻어진 데이터나 결제와 관련된 데이터 등이 있겠죠. 중요한 점은 이런 데이터들이 조합을 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정보가 세어나가지 않게 하는 보안이 중요합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데이터 유출로 인한 50억 달러(약 5조 8930억 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 것이 이런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예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알파체인은 이런 데이터를 지켜주는 기술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기업입니다. Q : 알파 프로젝트의 사용 사례가 궁금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알파는 layered solution입니다.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각기 다른 회사로부터 오는 데이터들을 각자 회사가 암호화하여 자신들의 데이터가 세어나가지 않게 막아주는 일을 하죠. 길게 보면, 이러한 데이터공유는 각자가 […]
2019.10.02
[인터뷰] ‘모든 체인을 담을 수 있는 단하나의 퍼블릭 블록체인’, 쿼크체인 김 우석 한국 대표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단점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일 것이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데이터 처리속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쿼크체인은 이런 근심을 털어버리고 세상의 모든 체인을 하나의 블록체인에 담으며 빠른 처리속도로 다양한 유스케이스를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다. 지난 4월 메인넷을 출시하였으며, 이미 비자 네트워크의 처리속도와 견주는 5만5천 이상의 TPS를 달성해,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기술 학회인 전기전자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로부터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 해결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IEEE DAPPCON’ 위원으로 치 조우(Qi Zhou) 대표가 선정되기도 했다. 현존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중 유일하게 스테이트 샤딩 기술을 성공적으로 블록체인에 적용하며, 유연성과 확장성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쿼크체인의 김 우석 한국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 쿼크체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쿼크체인은 블록체인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개발팀이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데이터처리와 관련된 일을 했던 팀원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스테이트 샤딩은 데이터를 작은 단위로 쪼개서 각각 작은 서버에 저장하는 기술로 구글과 페이스북도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블록체인의 속도는 이를 도입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Q : 샤딩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한 첫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쿼크체인은 스테이트 샤딩 기술을 블록체인에 완전하게 구현한 유일한 플랫폼입니다. 스테이트 샤딩을 통해 블록체인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계속 높일 수도 있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
2019.09.22
[인터뷰] ‘신뢰의 재정의’ 중국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온톨로지(ONTology) 리준 대표
지난달 30일 온톨로지는 한국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가지며 새로운 비전 ‘신뢰의 재정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톨로지(Ontology)는 새로운 비전인 ‘신뢰의 재정의’에 대하여 말하며, ONT ID, 크로스체인 기술, DDXF(Distributed Date Exchange Framework), 그리고 확장 솔루션인 샤딩을 포함한 4가지 핵심 기술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리고 마케팅 디렉터인 제시 리우는 온톨리지의 공식 지갑 클라이언트인 ONTO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향후 한국시장 진출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온톨로지의 CEO 리준을 만나 블록체인 시장과 한국에서의 활동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Q : 중국 3대 블록체인인 온톨로지의 소개와 장점, 기술력, 차별성이 궁금합니다. 일단 온톨로지는 2년 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크게 두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퍼블릭체인과 오늘 중점으로 얘기한 트러스트 플랫폼으로 나눌 수 있죠. 이 트러스트 플랫폼 안에 탈중앙화 신원인 DID 및 DDXF(분산화된 데이터교환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온톨리지는 가장 다양하게 구현되어있는 퍼블릭체인이며, 여러 산업에 응용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퍼블릭체인 중에서 초기에 얘기했던 마일스톤을 적시에 완성한 거의 유일한 프로젝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온톨로지의 기술적인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봅니다. 에코시스템으로 얘기하자면 퍼블릭체인 중 중국에선 탑3, 글로벌에선 탑10 안에 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 현재 블록체인 최대 화두는 DID와 디파이인데, 온톨로지의 DID가 궁금합니다. 온톨로지는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서 가장 먼저 DID와 퍼블릭 블록체인을 결합을 얘기한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온톨리지에서 제공하는 DID 기술은 사람에 대한 DID뿐만 아니라 실제 […]
2019.09.04
[인터뷰]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된 운동보상 앱 림포(Lympo) 아시아 비즈니스 매니저 김성민 대표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되며 큰 관심을 모은 림포(Lympo)는 운동을 하면 코인으로 보상을 주는 앱이다. 림포는 에스토니아에서 설립된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에스토니아 총리를 역임한 타비 로이바스(Taavi Rõivas) 의원이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유럽의회에서 블록체인 정책을 맡고 있는 안타나스 구오가(Antanas Guoga) 의원이 최대 투자자로 있다. 블록체인 헬스케어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림포의 아시아 비즈니스 매니저 김성민 대표를 만나 림포에 대해 들어보았다. Q : 림포는 어떤 앱인가요? 림포는 운동동기부여 앱입니다. 운동을 즐겁게 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앱이죠.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는 블록체인 기업이니깐 코인으로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보상으로 코인을 받고, 그 코인으로 마켓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Q : 림포의 보상인 림(LYM) 코인은 어디에 상장되어 있나요? 글로벌 거래소는 비트파이넥스, 게이트아이오, 후오비, 쿠코인에 상장되어있고, 국내에선 고팍스, 코인제스트, 올비트에 상장이 되어있습니다. Q : 운동으로 모은 림 코인의 출금은 가능한가요? 현재 림 코인의 출금은 삼성 블록체인 월렛이 탑재된 갤럭시S10 및 노트10 시리즈에 한해 지원하고 있으며, 1000 림포, 3000 림포, 5000 림포 단위로 출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보상으로 받은 코인이 정상적으로 획득한 것인지에 대한 검수를 거친 후 최대 48시간 이내에 출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과도기적인 단계라 향후 유저들의 사용패턴을 보고 시스템을 더욱 보강할 계획입니다. Q : 림포의 수익구조는 어떤가요? 림포는 운동미션(챌린지)을 깨면 보상을 주는 앱인데, 이 […]
2019.09.03
[인터뷰] 비트베리 월렛으로 암호화폐 대중화 견인하는 루트원소프트 장성훈 대표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며 새로운 토큰 경제가 생겨나고, 디지털 자산인 암호화폐도 가치저장수단으로 인정받으며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송금할 수 있는 지갑서비스도 암호화폐 만큼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지갑서비스 중에서도 대중화에 크게 한몫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바로 ‘비트베리 지갑’이다. 비트베리 지갑서비스는 암호화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편리함과 암호화폐 거래소보다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지갑서비스다. 개인용 암호화폐 지갑에 기업용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루트원소프트의 장성훈 대표를 만나 비트베리 지갑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Q : 루트원소프트와 대표님의 이력이 궁금합니다. 저의 커리어는 개발자로 시작됩니다.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동기들과 2011년 로티플을 창업하고 1년 정도 회사를 운영하다가 카카오에 인수가 됐습니다. 그 후 4~5년 정도 카카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기획팀에서 서비스 앱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카카오의 서비스를 개발하며 일하던 중 나만의 사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카카오 택시까지 개발하고 퇴사 후, 초기 로티플을 만들었던 동기들과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사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며, 친구들과 두 번째 사업을 시작한다면 그것도 같이 해보자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TBD라는 법인을 새롭게 만들고 이것저것 아이템을 찾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시장을 보는 눈을 가지고 큰 걸 해보자는 생각에 AI와 블록체인으로 가닥을 잡았죠. 하지만 두 가지를 모두 할 수는 없어, 회사를 분할하고 카이스트 동기와 카카오에서 일하던 동료를 주축으로 6명이 루트원소프트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 블록체인에서 창업 아이템을 찾은 […]
2019.09.02
[인터뷰]이더리움클래식 코리아 한국 대표를 통해 이더리움클래식 랩스에 대해 들어보다
ETC Labs는 자금, 멘토링, 개발 및 파트너십 등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전 세계 탈중앙화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고 있다. ETC Labs는 첫 단계로 이미 10여 개의 블록체인 DApp들을 성공적으로 인큐베이팅 하였고, ETC 생태계가 발전함에 따라 ETC 기반의 DApp 숫자가 320여 개까지 달하며 새로운 최고 수치를 달성하였다. 이더리움 클래식 한국 공동대표인 캐롯과 만클씨에게 이더리움클래식 랩스에 대해 들어보았다. Q : ETC Labs은 어떤 조직이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A : 이더리움클래식 랩스는 이더리움 클래식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터 플랫폼이다. 이미 HCM Foxconn Technology Group(HCM), Digital Finance Group(DFG), Digital Currency Group(DCG)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최초 투자 금액은 5,000만 달러에 달한다. 대표적인 활동은 이더리움클래식 체인의 기술개발을 통한 기능 및 성능 향상,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업개발 및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클래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LABs의 큰 자산이다. 또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에 집중하고 있으며, 암호화 지갑 버튼과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프로젝트 이더노드(EtherNode)와 같은 11개의 블록체인 회사가 포함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자금 지원, 멘토링, 시설, 워크샵, 연결 및 기타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Q : ETC Labs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A : 이더리움클래식 블록체인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 및 커뮤니티에 자금을 지원하고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코호트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는 ‘기수’와 비슷한 표현이라고 봐도 […]
2019.08.26
*본 칼럼은 서울디지털대학교 금융소비자학과 학과장이신 최미수 교수님이 기고해주셨습니다. 며칠 전 혁신금융서비스 5건이 새로 지정됐다. 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되고 6개월간 승인된 총 109건의 과제 중 혁신금융서비스가 42건(39%)을 차지해 가장 많이 승인됐다. 규제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모래놀이터에서 유래한 것으로 혁신성이 인정되는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기업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금융산업의 경우 규제수준이 높고 엄격해 혁신금융서비스 출현에 어려운 점이 있어 영국, 호주 등 금융선진국이 운영 중인 샌드박스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해 금융분야에 도입하게 된 것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롭고 소비자편익이 큰 금융서비스에 대해 금융법상 인허가 및 영업행위 규제를 최대 4년동안 적용을 유예하거나 면제해 주는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지정받은 기간 내에 영위하는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 특례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금융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거나 금융질서의 안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특례인정이 불가하다. 혁신금융사업자는 이용자의 범위 제한, 거래위험 고지, 분쟁처리 절차 등 소비자 보호 및 위험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이 방안들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충분한지 검토하게 된다. 소비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사업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소비자의 입증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자의 배상여력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책임이행 보장장치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의 내용을 보면 신용카드 소비자가 카드결제 건별 자투리 금액을 모아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지정됐다. 카드사는 카드이용자의 소비정보를 분석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해외주식을 추천하고 금융투자회사는 고객의 […]
2019.07.31
[인터뷰]국가대표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 김종협 대표,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말하다
2016년 설립된 아이콘루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루프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콘루프는 2019년 6월말 비대면 계좌개설에 사용가능한 디지털ID 서비스(my-ID)가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지정되며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콘루프가 주도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의 아이콘 TX 챌린지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진행 중이고, 다가올 9월엔 P-Rep 선거도 준비 중이다. 아이콘루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김 종협 대표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아이콘루프, 기술로 인정받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는 자체 블록체인인 루프체인(loopchain)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금융투자업권, AWS 파트너 네트워크, 교보생명 등의 기술파트너로 참여하며, 자체개발 고성능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을 기반으로 금융거래, 암호화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기업용) 블록체인도 같이 전개하고 있죠. 어차피 블록체인 플랫폼은 결국엔 연결되어 하나의 분산 플랫폼이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외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연결을 통해 현실세계와 연결된 케이스를 많이 발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콘루프는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다. 자체 개발한 고성능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연결한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및 프라이빗 블록체인과의 연결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는 대부분이 양쪽 체인에 있는 사실을 서로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
2019.07.02
[인터뷰]일본 ‘GO! Wallet’의 개발사인 (주)스마트앱 사토 타카시 대표를 만나다
‘GO! WALLET’을 필두로 한국과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일본에서 스마트폰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주)스마트앱(대표 사토 타카시)은 모바일 DApps 브라우저 탑재 월렛 ‘GO! WALLET’의 한국어 Android 버전을 새롭게 공개했다. ‘GO! WALLET’은 이더리움 및 ERC기반 토큰을 관리할 수 있는 지갑 기능 이외에 광고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상품구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토큰을 앱에서 빠르게 열람·사용할 수 있도록 web3에 대응하여 직접 결제 가능한 DApps 브라우저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한국진출을 기반으로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토 타카시 대표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들어보았다. 실리콘밸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사토 씨는 2000년 25살의 젊은 나이에 실리콘밸리에 있는 phone.com이라는 회사에 취업하게 된다. 당시 이 회사는 피처 폰(갈라K, Gala K)의 인터넷 접속 브라우저를 개발하던 기업으로 WAP용 인터넷 접속 게이트웨이 서버와 브라우저를 같이 생산하고 있었다. 그 후 일본 최대 통신사인 KDDI로 이직, 마케팅을 담당했다. 사토 씨는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저도 개발자이다 보니 WAP를 위한 검색엔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독립해 창업을 했고,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갈라K’ 전용의 미디어∙검색 서비스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최첨단을 달리던 콘텐츠 비즈니스 영역의 사업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창업한 회사는 현재 도교증권에 상장되어 있는 ‘액셀마크’로 아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편 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창업한 회사를 퇴사하고 소셜 게임회사(Mobcast)에 이사로 입사한다. 그곳에서 스포츠 게임을 발판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승승장구하며 다시 한 […]
2019.06.27
[인터뷰] 마운트곡스(Mt.gox) CEO 마크 카펠레스, 암호화폐의 과거와 미래를 말하다
*본 인터뷰는 더노디스트재팬에서 진행했습니다. 번역과정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독인터뷰 : 마운트곡스 대표 마크 카펠레스와 되짚어보는 암호화폐의 과거와 미래> 이번 인터뷰는 마크 카펠레스(Mark Karpeles) 씨. ‘마크 카펠레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먼저 마운트곡스(Mt.gox)를 연상하는 독자가 많다. 해킹과 파산에 대한 이슈는 많이 있지만 정작 CEO인 그를 잘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 초기 비트코인이 걸어온 급성장의 시대를 경험하고 극복해온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명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비트코인을 처음 접했을 당시에 사토시 나카모토와의 교류부터 마운트곡스 사건의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마크 카펠레스가 걸어온 길과 함께 암호통화의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다. [우연한 기회, 비트코인에 발을 담그다] 마이 : 먼저, 마크가 이 업계에 들어오기 이전의 이야기부터 가르쳐 주시겠어요? 마크 : 처음에는 프랑스의 온라인 게임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2년 정도 재직한 후 퇴사와 동시에 “NEXTWAY(사명변경 전 Telechargement.FR)’라는 온라인 소매업체를 위한 전자상거래서비스 제공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습니다만, 5~6년 후에는 연구개발 부장을 맡으며 결제업무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대표님에게 “일본에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마침 회사도 일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프랑스에서 일본에 올 수 있었습니다. 마이 : 일본에 왜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마크 : 중학생 시절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일본인들과 일본문화를 알게 되었고 굉장히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이 : 언제쯤 일본에 오셨어요? 마크 : 20살에 처음으로 일본에 왔습니다. 2009년 6월에 일본에 온 후 회사를 그만두고, 10월에 […]
2019.06.07
[인터뷰] 의료 블록체인 산업의 꽃,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를 만나다
“개인의료정보가 본인의 것이라면 본인의 동의 없이 제 3자에게 노출되지 않고, 본인이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되고 있다. 그중 의료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메디블록이다. 메디블록은 개인의 의료정보를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메디컬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블록체인과 IT 기술을 접목한 의료 네트워크 전문기업이다. 지난 17일 과기정통부에서 시행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블록체인 기업으론 유일하게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한 메디블록은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2018년 기대되는 스타트업 10곳’과 ‘포브스가 선정한 2019년 기대되는 블록체인 기업 9곳’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로 설립 2년차인 메디블록은 하반기에 실생활에 접목되는 유스케이스를 발표할 예정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에 더노디스트는 메디블록의 고우균 대표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어보았다. <메디블록,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Q. 메디블록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메디블록은 여러 의료기관에 나뉘어 보관된 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개인의 의료정보를 환자 본인이 직접 관리하며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의료 정보 교류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강력한 보안성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과 최신 IT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인데요,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나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질병예측,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등 의료산업에서 전 방위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플랫폼입니다. Q. 현재 제휴되어있는 병원은 많은가요? A. 서울대병원, 한양대의료원 […]
2019.05.29
[인터뷰] 바이낸스의 수장 창펑 자오(Changpeng Zhao)의 본심을 훔쳐보다
*본 인터뷰는 더노디스트재팬에서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번역과정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The Nodist는 창간을 기념하여 국내외 블록체인 주요 인물들과 전문가를 만나 블록체인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인터뷰로 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인터뷰어로 나선 The Nodist Japan의 후지모토 마이는 2017년 가을부터 그와 친분을 쌓아왔다. 바이낸스는 2017년 7월 설립 후, 급속도로 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인력충원이 시급했다. 당시 마이는 블록체인 인재 소개소를 운영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인연이 닿았다. 창펑 자오에 대해 후지모토 마이는 인상 깊은 에피소드가 하나있다고 한다. 마이는 “각 업계의 참가자가 30명 정도 모인 교류회에서 그룹별로 대화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뜨거웠어요.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회의실이 어느덧 조용해졌고, 모두가 그를 중심으로 원을 만들어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죠. 그때부터 그의 카리스마를 눈 여겨 보게 되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 그가 사업이야기는 노코멘트라는 조건으로 특별히 The Nodist의 인터뷰에 첫 손님으로 출연해줬다. 이 인터뷰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루어졌다. 이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그중에서 그는 누구보다도 국경을 뛰어넘어 기회가 펼쳐지는 세계를 눈여겨보고 가장 빨리 행동하고 있는 인물일지 모른다. 이 인터뷰를 통해 조금이라도 그런 그의 본모습에 다가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시작, 비탈릭과의 인연> […]
2019.05.03
한국과 일본 그리고 전세계의 블록체인 주요 인물들과 전문가들을 만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더노디스트코리아만의 객관적인 눈과 냉철한 분석으로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2019.04.15
TR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