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응답자 70%, 개인PC 또는 핸드폰으로 보관 관리 선호
– ‘종이에 암호키 적어 직접 관리 선호’ 7%
여전히 많은 디지털자산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키를 직접 보관,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둘기 지갑이 최근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자산 저장 수단’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무려 70%가 ‘개인PC 또는 핸드폰’을 꼽았다. 또한 인터넷이 차단된 오프라인 상태로 보관하고 키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지갑에 대한 선호도 역시 10%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7%의 응답자는 직접 종이에 암호키를 적어 관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해 개인 스스로 통제, 관리하는 것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7%만이 ‘거래소나 소프트웨어 지갑서비스 등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는 편리한 사용성과 혜택 등에도 불구, 계속된 해킹사고와 여전한 법적 장치 미비로 발생되고 있는 사용자 피해사례 등으로 아직까지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이렇듯 개인 관리에 대한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 적지 않은 양의 디지털자산이 개인의 비밀번호나 개인 키 분실 등으로 영구 손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절한 저장 수단에 대한 논쟁도 여전하다.
이번 설문결과와 관련, 김은태 차일들리 대표는 “무엇보다 거래소나 지갑서비스 등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신뢰 구축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전세계 비둘기 지갑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244명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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