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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Unknown Fund (unkonwn.fund) 발췌

지난 13일 정체를 밝히지 않은 unknown.fund라는 단체는 스타트업에 비트코인 7,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단체는 개인 정보보호, 익명성을 위한 도구, 암호화폐와 블록체인등 익명성 아이디어에 대해 직간접 적으로 거액을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말그대로 이 익명펀드는 개인 정보가 사람들을 조종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어 버렸고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국의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보듯 개인정보를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것이 너무 쉬워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셜네트워크에 중독된 일반인들을 기업이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제 대기업의 주요 목표는 사람들의 개인 생활에 대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풍부하게 하고, 이러한 일반인들을 더욱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는 변화를 위해 투쟁하고 사람들을 (이와 같은 현실로부터)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 익명펀드는, 자신들이 말하고 있는 변화를 위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또, 이 투자는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더 많은 전략과 방법을 개발했고 발표하겠다고 하였다.

이들은 4chan이라는 영어권의 이미지 보드 웹사이트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4chan은 참가자가 익명으로 기고하는 일종의 게시판 커뮤니티라 볼 수 있다.
익명으로 만난 이들은 일반인들로, 서로 출자하여 공동의 목표를 위해 모인것으로 발표되었다.

unknown,fund는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투자를 신청할 수 있는 링크를 열어두었고 이 링크를 통해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해두었다.
익명성에 대해 이 단체와 의견을 같이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한번 메일을 보내 문의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수 있다.

이 단체의 투자가 어떤 성격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밝혀진바 없지만, 이 단체가 주장하는 익명성에 대한 보호는, Facebook의 리브라(Libra) 혹은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CBDC)의 방향과는 정 반대라 할 수 있다.

이들이 주장은 원래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추구했던 익명성이라는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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