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이 살아나고 있다
출처=셔터스톡

지난 24일 중국 공산당 정치국 중앙위원회 18차 집체학습에서 공산당 총서기를 겸하고 있는 시진핑 국각주석의 한마디에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암호화폐가 요동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블록체인 기술로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블록체인은 우리가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혁식을 선도하기에 아주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개발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뒤 투자를 늘리고 힘을 쏟아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여러 산업 부문에서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의 발표가 있고나 후 26일 중국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4차 회의에서 지난 7월에 발표한 암호법의 초안이 통과되었다. 새로운 암호법은 오는 2020년 1월 1일 발효된다.

한편, 시진핑 주석의 발언 후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40% 가까이 오르며 주요 암호화폐들도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는 백트의 선물거래량 증가뉴스와 함께 시세상승의 주 요인으로 주목받았다.

그간 중국은 표면적으로 암호화폐를 금지하고 있었지만, 지난 5년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지털화폐 개발을 비밀리에 진행 중이었고, 기술적으로 거의 완성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리브라에 대적하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로 페이스북은 리브라의 개발이 늦어질수록 새로운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국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국의 디지털화폐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한편, 중국은 미국과의 지지부진한 무역전쟁 속에서 금융시장 개방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며 지불 및 결제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또한 채권시장을 포함한 중국의 자본시장을 추가로 개방하여 외국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채널의 통합계획을 밝혔고, SAFE를 통해 국경 간 무역금융 및 건전성 관리에 금융기술과 인공지능(AI)의 적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중국의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이 부정적일지 긍정적일지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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