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식량계획(WFP) ‘후만 하다드’, "블록체인을 통한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 필요하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후만 하다드 신기술 책임자, 출처=두나무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신기술 책임자 후만 하다드는 UDC 컨퍼런스서 블록체인을 통한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으로 인도주의적 지원은 쌀, 옥수수와 같은 현물 형태로 제공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현금 기반의 CBT(Cash-Based Transfer) 지원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하며 WFP의 경우 연간 지원금액이 2009년 천만 달러에서 2018년 17억 달러였으며 매년 78% 증가하는 추세라고 공개했다.

그리고 많은 지원 단체들이 수혜자에게 CBT를 통해 직접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현물 지원 대비 존엄성 고취, 비용 효율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이점이 있다. CBT 지원 활성화로 다양한 인도주의 기관 간 협업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각종 기술적, 인프라적 장벽들 역시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블록체인을 기반한 디지털 신원 관리를 통해 여러 기관에서 누가 어떤 지원을 받고 있는지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어 지원이 절실한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인도주의적 활동에 필요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후만 하다드는 “인도주의적 기관 간의 협업은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디지털 신원관리, 금융 수용성과 같은 당면 과제 해소에 있어 블록체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앞으로도 세계 인도주의 시장에서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기부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큰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기부 프로세스는 각국의 통화가 달러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문제가 있어 향후 암호화폐를 통한 기부가 활성화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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