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셔터스톡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더 전체 발행 물량의 약 80%가 318개의 계좌에 집중되어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테더의 OMNI 및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적어도 100만 달러 이상의 테더를 보유하고 있는 주소를 조사한 결과, 계좌를 기준으로 318개의 계좌에 테더가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 명의 개인 또는 집단이 복수의 주소를 소유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중복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한다.

테더는 달러와 1:1 등가 교환을 보증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당수가 채택한 통화이다.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에 의하면 암호화페 거래소 바이낸스와 후오비의 총 거래 중 바이낸스 40%, 후오비 80%의 거래에 테더가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테더가 소수의 계좌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과 관련하여, 2017년 말의 비트코인 급등은 테더로부터 발생한 가격 조작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오스틴 존 그리핀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는 테더를 조절함으로써 비트코인의 가격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증명”이라며, “가격 조작에 흥미를 가진 소수의 사람들의 손에 테더가 집중되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린스턴 대학과 플로리다 국제 대학이 2018년에 공동 연구한 ‘중국의 떠들썩한 위협(The Looming Threat of China)’이라는 논문에서도 비트코인 채굴량의 4분의 3과 이더리움의 채굴 풀의 대부분이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어, 중국에 암호화폐의 몰림 현상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런 몰림 현상으로 인해 51%공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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