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암호화폐 채굴에 라이선스  발급 및 과세 검토
출처=셔터스톡

이란의 통신사 mehrnews에 따르면 이란 관세청(IRICA) 부청장 Jamal Arounagh가 “암호화폐 채굴기 수입과 관련해 아직까지 당국 차원의 어떠한 승인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란 채굴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Mine and Trade)와 중앙은행(CBI)는 암호화폐 설비 수입 관련 라이선스를 발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IRICA는 암호화폐 채굴 설비에 대한 관세 한도를 확정하고 정의만 해 둔 상태”라며 “IRICA는 일부 기관 요청에 따라 암호화폐 채굴 설비에 적용할 세율을 이미 통보했다.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기 수입에 대해 승인 입장을 밝힌다면 IRICA는 관세 조치가 법적 효력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암호화폐 채굴 설비는 현재 일련번호 No. 84719090로 분리돼 있다”며 “즉 암호화폐 채굴 설비는 컴퓨터 및 CPU 관련 기기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 경제지 파이낸셜 트리뷴은 이란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업자 과세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이란 경제위원회(Iran Economic Commission)가 암호화폐 채굴업자에 대한 과세 법안을 확정, 이란 내각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호마윤 하에리(Homayoon Ha’eri) 이란 에너지부 장관은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페르시아 만의 연료 가격 등 시장 요인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란 전기세는 정부 보조금으로 매우 저렴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1킬로와트시당 전기세는 0.05달러(약 58원)다. 지난해 이란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 업종을 정식 업종으로 인정하며 매년 약 10억 달러를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이와 관련 하에리 장관은 “암호화폐 채굴업자에게 수출용 전기세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자말 아루나기(Jamal Arounaghi) 관세청 부청장은 “암호화폐 채굴기 수입 관련 당국 차원의 승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중앙은행(CBI)이 나서 암호화폐 설비 수입 관련 라이선스를 발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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