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나(DIANA), 인류 최초의 '블록체인 달 등기소' 런칭
출처=다이아나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로 달을 등기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블록체인 달 등기소’를 추진 중인 다이아나(www.diana.io)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달 토지를 증표화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디앱(dApp, 탈중앙화 앱) 서비스를 오는20일 런칭한다.

현재 달은 UN 조약에 의거, 어떠한 국가도 소유할 수 없는 인류공동의 유산으로 명기되어 있다. 하지만 달의 막대한 자원으로 인해 특정 국가나 기업들의 소유권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UN 외기권 우주법에 반하는 국내법을 선제적으로 만들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2015년 미국은 민간 우주 개발을 장려하는 ‘상업적 우주 발사 경쟁력 법(CSLCA)’을 제정하고, 지난2017년 룩셈부르크는 사기업이 우주에서 채굴한 자원에 대하여 소유권을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이아나는 달에 대한 인류의 공동권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집단 등기를 추진함으로써 ‘달은 누구의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달 등기증명(PoR, Proof of Registry)을 통한 이더리움ERC-20x 기반, 다이아(DIA) 토큰을 발행한다.

다이아나 프로젝트는 최근 아프리카 여러 국가들에서 부동산과 토지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취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에 르완다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지등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토지등록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소유권 문제를 근본적으로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아나 프로젝트는 집단 등기를 통해 소유권 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달에 대한 인류의 권리를 공고히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달에 대한 집단 등기는 다이아나 등기 시스템(www.diana.io)에서 간단한 절차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달을 일정한 면적(약9,790m²)으로 분할하여 생성된 약 38.7억의 셀중에서 인류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달의 앞면에 해당하는 20억개가 우선 대상이다. 참여자는 선택한 등기영역에 자신만의 의미를 가진 주소를 부여할 수 있으며, 제3자에게 실시간으로 양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중한 연인 또는 가족에게 영원히 변치 않는 선물로 제공 가능하다.

다이아나 측은 “블록체인 기반의 등기 서비스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권리 보증을 통해 지금까지 토지 거래와 기록을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이아나 프로젝트는 전 세계인 최초로 인류의 공동유산인 달을 평화적으로 소유하는 것은 물론, 달이 일상의 관심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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