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만에 400만 달러 매출 기록한 '갓즈 언체인드'는 어떤 게임?
출처=갓즈 언체인드

공식 출시 전 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블록체인 기반 게임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수집형 카드 게임인 갓즈 언체인드(Gods Unchained)의 개발사인 퓨얼게임스가 그 주인공이다.

MIT테크놀로지리뷰에 따르면 퓨얼게임스는 몇개월 간의 테스트를 거쳐 최근 갓즈 언체인드 베타 버전을 일반에 공개했고, 프리 세일 형태로 수백 만 장의 게임 카드를 팔아 40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NFT는 고유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을 만드는 데 쓰이는 토큰 기술이다. 희소성이 있는 세상에 하나 뿐인 야구 카드, 비니 베이비(Beanie Baby)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중앙화된 주체의 도움을 받지 않고 암호학적으로 해당 수집물이 진짜인지 아닌지 검증할 수 있다.

MIT테크놀로지리뷰는 “대중들에게 블록체인을 사용하도록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NFT의 개념을 파워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쟁력 있는 카드 게임들은 오래 전부터 디지털 포맷 형태로 있었다. 갓즈 언체인드는 1993년 공개된 실제 카드 게임인 ‘매직: 더 개더링’과 비슷하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에서 우위를 제공하는 카드를 수집해 자체 개인 데크(Deck)를 조립해야 한다. 카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전투를 벌이는 식으로 플레이가 진행되며, 구하기 힘든 카드일수록 가치가 높다.

매직의 경우 2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플레이어들이 가치있는 카드를 사고 팔 수 있는 거대한 2차 시장도 형성돼 있다. 매직이 유명세를 타는 것을 보고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많은 온라인 카드 게임들도 쏟아졌다.

하지만 MIT테크놀로지리뷰는 “갓즈 언체인드는 NFT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해 플레이어들에게 카드에 대한 소유권을 직접 준다는 측면에서 고유한 특성이 있다”면서 “NFT가 적용됐기 때문에, 퓨얼게임스는 카드의 속성을 수정할 어떤 권한도 없다”고 전했다.

블록체인은 게임 분야에서도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부상했지만 넘어야 할 장애물이 아직 많다. 거래를 처리 속도가 느리고 비효율적이다. 이를 감안해 퓨얼게임스는 누가 카드 주인인지 추적하는 용도로만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게임은 블록체인 밖에서 진행된다.

퓨얼게임스의 로비 퍼거슨 공동 창업자는 “기존 모델은 사용자들이 머물만한 충분한 가치를 주면서 최대의 지대를 뽑아내는 것이었다”면서 “NFT를 사용해 게임 개발사들은 플레이어들이 수익화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제 자산을 만들 수 있다. 블록체인은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그들의 시간을 수익화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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