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Bitpoint), 380억 규모의 해킹 당해...
출처=비트포인트 홈페이지

비트포인트재팬(BPJ)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BITPoint가 해킹으로 인해 긴급 유지보수 전체 서비스 정지 소식을 공지했다.

비트포인트재팬은 리믹스포인트의 자회사로, 보도 자료를 통해 사건의 경위와 거래소 내 모든 서비스 중지를 알렸다.

이번 해킹에 대해 비트포인트는 2019년 7월 11일 밤, BPJ 암호화폐 거래 시스템에서 암호화폐의 송금에 대한 오류가 감지되었고, 조사결과 BPJ가 관리하는 핫 월렛에 보관하고 있던 암호화폐의 부정 유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BPJ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를 원활히 실시하기 위해 일부 암호화폐를 핫 월렛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이번 해킹은 관리하던 핫 월렛에서 발생했고, 콜드 월렛에서 관리하는 암호화폐 및 법정 통화에 대해서는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비트포인트는 현재 신규 계좌개설을 포함, BPJ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중단하고 원인규명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세히 판명되는 대로 신속하게 공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객의 자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BPJ에서 보상하는 등 책임을 지고 대응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해킹의 대상이 된 암호화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대략 35억 엔(약 380억 원)이며, 그중 고객자산이 약 25억 엔이고 BPJ 보유분이 약 10억 엔이라고 한다. 해킹당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이다.

한편 비트포인트재팬은 작년 7월 23일 금융기관의 현장검사에서 경영체제의 미비를 이유로 업무개선명령이 내려졌었고, 올해 6월 29일에 보고의무를 완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금융청은 12일 비트포인트재팬에 자금결제 법에 근거한 보고 명령을 낼 방침이며, 해킹에 의한 부정유출 원인분석과 고객 보호의 대책 등에 대해서 확인을 진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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