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ON)’ 이름 대며 투자 유도...트론에 항의 쇄도
사진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 트론(TRON)이나 비트토렌트(BitTorrent)의 명칭을 대며, 투자를 요구하는 등의 사기에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중국 북경에 위치한 암호화폐 트론의 사무실이 항의 시위를 하는 사람들로 쇄도하는 등 경찰이 출동한 사태로까지 이어졌다고, 8일, 트위터 암호화폐 뉴스 페이지 ‘Crypto Authority’가 전했다.

이번 사태는, 실제 트론 측인 것처럼 행동하며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도하는 폰지사기(Ponzi Scheme:피라미드식 다단계 사기수법)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현재까지 약 3,00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자 중 한 명이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한 사건이다.

시위단은 사무실 앞에서 “트론은 사기”라고 외치는 등, 사기의 주범이 트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론의 저스틴 선(Justin Sun) CEO는, “현재 트론 사무실이 수사되고 있다는 보도는 가짜 뉴스”라며,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트론은 무사하고 전혀 문제없다”고 밝혔다. 또한, “가짜 뉴스나 사진을 올리는 행위는 자제하라”고 덧붙였다.

저스틴 선은 최근, 투자자에 대하여 트론과, 비트토렌트의 이름을 사용한 사기에 대하여 경고의 뜻을 내비쳤다. 실제 사기를 행한 단체는 ‘웨이브 필드 슈퍼 커뮤니티(Wave Field Super Community)’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트론, BitTorrent, 및 uTorrent 등의 이름을 빌려,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등 회원으로부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론 재단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면서, 제일 먼저 피해자들에 양해와 이해를 표명했다. 또한, 트론 재단이 올해 1월, ‘웨이브 필드 슈퍼 커뮤니티’의 존재를 알게 된 후, SNS 등으로 주의를 요구하였으며, 해당 단체에 트론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에 항의한 경위도 공표했다.

실제 사기 단체는 트론이나 관련된 회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단체이기 때문에, 트론 측에서는 이번 시위에 강한 비난의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트론은 현지 경찰의 협력 하, 사기그룹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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