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사들이 앞다투어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 결제‧송금‧투자 등 ‘크립토 금융 사업’에 나서고 있다.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기자인 ‘나다니엘 포퍼(Nathaniel Popper)’가 8일(현지시간)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VC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강점이 탈중앙화라는 점을 고려, 최대한 외부 자금을 유입시켜 자체 통제력을 줄이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페이스북은 계좌 외화 바스켓에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을 설계하고 있으며, 해당 자금이 ‘페북 코인’의 담보로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7일 외신에 따르면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은 지난해 4월 세운 블록체인 전문 업체 ‘언블락’을 통해 암호화폐 ‘링크’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자체 블록체인 ‘링크체인’ 기반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즉, 약 1억 65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주축으로 서비스 거래를 활성화하고, 토큰을 보상체계로 활용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SNS 업체들은 은행 및 ATM기 등 금융 인프라가 미비한 지역에 본인의 SNS계정만 있으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주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세계 금융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