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야스카와 등 日 제조업체 100곳 "블록체인 데이터 정보 공유 시스템 내년 출범"
출처=셔터스톡

미쓰비시 전기(Mitsubishi Electric)와 야스카와 전기(Yaskawa Electric) 등 일본의 100여 개 대형 제조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면서 정보 유출 가능성은 낮추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일본의 사물인터넷(IoT) 발전을 위해 설립된 제조기업협의체(Industrial Value Chain Initiative)가 프로젝트를 주관한다.

새롭게 구성되는 일본 제조기업 연합은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와 일본의 닛산, 미쓰비시 자동차가 전략적으로 결성한 연합체와 비슷한 면이 있다. 이들은 앞으로 제품 디자인과 관련된 정보 뿐만 아니라 생산 장비나 품질 검사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반 컴퓨터 서버에 정보를 저장해 관리하고 공유하는 것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보안과 전략적 유연성이 보장되며, 거래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참여하는 기업들은 공유하고자 하는 정보의 범위와 양을 직접 결정할 수 있고, 정보를 공유하는 대상 기업을 고를 수 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이용료를 청구할 수도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프로젝트가 높은 수준의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은 물론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일본 제조 업계가 전체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 공유 시스템은 내년 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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