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제도공화국(RMI), 두번째 국가화폐로 암호화폐 채택 추진
출처=셔터스톡

마셜제도공화국(RMI) 정부가 국가디지털화폐의 구현을 지원하고자 비영리 단체를 결성했다고 뉴욕 AP통신이 6월 4일 보도했다.

RMI는 국가디지털화폐, 소버린(SOV)의 개발과 실행을 위한 정부의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SOV 개발 기금을 설립했으며, 7명의 이사회와 SOV의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사 SFB 테크놀로지스가 임명하는 2명의 이사회를 통해 완전히 독립된 기금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마셜제도의 데이비드 폴(David Paul) 장관은 이날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Blockchain for Impact’ 정상회의를 위한 블록체인 영상발표회에서 “정부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SOV를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SOV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인 피터 디투스(Peter Dittus)는 SOV 개발기금의 목표는 SOV 기반구조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 SOV 주변에 자금 생태계의 싹을 심는 것, 그리고 SOV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디지털화폐를 개발하기로 한 결정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디투스 씨에 따르면, RMI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은 높은 송금 비용과 씨름하고 있기 때문에 SOV가 발행되면 송금비용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RMI의 국가암호화폐 추진 계획은 지난 9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해당 프로젝트의 포기를 촉구받는 등 합법적 화폐로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받은 바 있다.

구체적인 기술적 해결책은 아직 연구 중에 있으며, SOV 개발 기금은 SOV가 확립되면 초기 공급량의 30%를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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