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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8일 오전 10시 40분, 해킹 공격으로 비트코인 7074개(4100만 달러 규모)를 분실했다고 밝혔다. 이는 CPDAX 기준 약 48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바이낸스는 보안 점검을 위해 입출금을 중지했다.

바이낸스는 협정 표준시(UTC·한국시각은 9시간 빠름)기준 7일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오후 5시 15분경 해커에 의한 대규모 보안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해커가 다수의 API 키와 2단계 인증 코드(2FA codes)를 포함한 고객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피싱과 바이러스 공격 등의 수단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단 한 건의 트랜잭션을 통해 발생했다.

바이낸스는 공지에서 “7일 오후 5시경 해커들이 바이낸스 이용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와 2단계 인증 코드에 접속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그 결과 해커들이 비트코인 7074개를 거래소에서 인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해당 비트코인 핫월렛을 제외한 바이낸스의 월렛은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확인되지 않은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바이낸스 거래소의 입출금은 정지된 상태이며 일주일에 걸쳐 보안 및 시스템 점검 작업을 마친 뒤, 거래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대표는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동안 바이낸스는 투명성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펑 자오 대표는 현지시각 8일 오전 3시 트위터를 통해 진행하기로 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Ask Me Anything)’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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