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트래빗(trebit) 홈페이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트래빗(Trebit)이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폐업을 공지했다. 트래빗은 15일 12시를 기점으로 모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트래빗은 “주식회사 노노스는 수차례의 보이스피싱 피해와 고객 신뢰도 하락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며 부득이하게 파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트래빗은 이미 이달 초 직원들에게 권고사직 방침을 전했으며 현재 경영진을 포함한 대다수 직원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이 빠져나간 트래빗의 해당 피해 규모는 최대 1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트래빗은 지난 11월, 거래하는 농협중앙회에 수백만 원 상당의 자산을 갈취 당했다는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되면서 궁극적으로 고객의 신뢰도 하락을 가져왔다. 단일 계좌에 사용자들의 자금을 한꺼번에 입금해 거래를 수행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우, 보이스피싱 신고로 해당 계좌를 통한 입출금이 정지되면 원화 거래 자체가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논란이 된 트래빗 명의의 계좌는 거래 정지가 해제됐지만 12월 트래빗과 합병한 노노스의 계좌가 또다시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출금 정지되며 사용자의 신뢰도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이 원화 입출금 중단 사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트래빗의 거래량이 급속히 줄어들었고, 자금 사정도 악화돼 결국 폐업 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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